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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Pro 4세대 12.9 인치 일주일 사용 후 본문

Apple 제품 리뷰

iPad Pro 4세대 12.9 인치 일주일 사용 후

almondbloom 2020. 8. 3. 21:36

구입 동기

저는 3년 동안 9.7인치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단점이 있었지만 단순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은 화면이 작았고 용량이 적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이드카를 사용할 수 없었고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또 터치 아이디의 정밀도가 미묘하게 맞지 않아 잠금을 해제할 때 여러 번 시도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사용 중에 아이패드를 떨어뜨려버려서 액정이 깨져버렸습니다. 수리 센터에 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액정을 교체하는 값이 신품을 사는 것보다 크게 나은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다가 새로 나온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구입한 지 1주일 정도 지난 상태이고 그동안의 사용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용 후기

첫번째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패드보다 상당히 큰 화면을 지닌 제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교체 직전 사용하던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는 9.7인치였습니다. 저는 직업상 주로 악보를 볼 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9.7인치는 악보를 보기에는 조금 작은 사이즈여서 꽤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었고 한 화면에 들어오게 하려면 악보가 너무 작아져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A3 용지에 수기로 악보를 쓰고 있거나 악보를 출력해서 사용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는 이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훨씬 커진 화면으로 인해 제가 그동안 겪어야만 했던 불편함이 없습니다. 일단 악보 보기가 쉽고 편합니다. 전자 악보인지라 가끔 어느 정도의 오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크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악보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피아 스코어를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화면이 커져서 단점도 있습니다. 킨들을 읽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수직으로 이동해야 하는 길이가 길어지고 손에 계속 들고 있기에는 확실히 이전 사용하던 제품보다 무겁습니다. 크기에 관해서는 용도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월등히 커진 스토리지 용량입니다. 신제품 아이패드는 최대 1TB의 용량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노래와 악보만 넣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 1TB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았고 256GB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1TB 버전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외부 저장장치도 이용 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 아이패드에서는 애플 펜슬이 미지원 되는 제품이라 다른 회사의 터치 펜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필기감은 꽤 좋았으나 종종 오류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애플 펜슬이 지원되는 새 아이패드에서 펜슬을 써보니 오류가 전혀 없어 이전에 받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악보에 필기를 하거나 수정을 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 펜슬을 사용할 때 필압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이패드의 충전 타입은 USB C타입입니다. 아직 많이 상용화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은 다 USB C 충전 타입이라 이 하나의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맥, 아이패드 프로, 아이팟 등등 케이블 하나로 충전이 해결됩니다. 예전에는 C타입 연동이 안되어서 일부러 맥에서 에어드롭 방식으로 파일을 전송해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전 아이패드에서 불편함으로 꼽았던 터치아이디의 불편함은 이 아이패드에서 페이스 아이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굳이 터치를 하지 않아도 얼굴 인식만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합니다. 또 사이드카로 활용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이것은 맥, 특히 맥 프로 같은 노트북을 사용할 때 서브 모니터로 유용합니다. 다른 모니터를 케이블로 연결할 필요 없이 이 아이패드 하나만 노트북 옆에 놓아주면 같은 크기의 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듀얼 모니터의 효과를 내어주므로 작업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특히 음악 관련 작업을 할 때 듀얼 모니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냐면 한쪽에는 시퀀스 창을 켜놓고 다른 한쪽에는 믹서 창을 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니터가 하나라면 매번 창을 올리고 다른 창을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 터치 바가 지원이 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제품은 후면 카메라가 트윈 카메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폰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와 같은 방식입니다. 트윈 카메라는 광각 렌즈와 초광각 렌즈로 되어 있어 넓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악보를 찍을 때 특히 편리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결론

음악작업을 주로 하는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악보를 주로 다루시는 분이라면 이전의 아이패드보다는 지금 아이패드가 월등히 편리합니다. 아무래도 넓은 화면으로 얻는 이점과 듀얼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게는 가장 강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일주일 동안 사용한 후기였습니다. 앞으로 더 사용해보며 발견되는 장단점들은 업데이트해보려 합니다. 음악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좀 더 강화된다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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